(전남=NSP통신) 조성호 기자 = 2016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의 주제공연 및 공식행사가 진행될 잔디광장이 무안군에서 발생한 산림사업 부산물로 쾌적하고 안락하게 꾸며질 전망이다.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조직위원회는 21일 무안군과 친환경디자인 무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무안군은 산림사업에서 발생한 산림 부산물을 우드칩과 톱밥으로 가공한 후 박람회 잔디광장 조성용으로 제공하고, 조직위원회는 이를 박람회 잔디광장의 관람 객석과 이동 동선의 바닥 연출에 사용키로 했다.

잔디광장에 위치한 박람회 주 무대는 젊은 예술가상, 무대미술 분야 한국뮤지컬 대상에 빛나는 국내 최고의 무대디자이너 박동우 감독이 직접 디자인한다.

객석 상부 그늘막은 무명천과 대나무로 만들고, 객석은 통나무를 활용해 조성되고, 우드칩과 톱밥을 이용한 바닥은 오솔길을 걸어가는 느낌이 물씬 풍기도록 자연친화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라남도가 주최하는 ‘2016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는 오는 5월 5일부터 29일까지 25일간 나주 산포면 전남농업기술원, 빛가람혁신도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NSP통신/NSP TV 조성호 기자, nsp3360@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