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절화수국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하우스 현장 컨설팅. (강진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강진군은 오는 4월부터 시작되는 수국 수출을 준비하기 위해 지난 15일 수국 재배농민 17명이 참여한 가운데 강진 수국 수출 경쟁력 향상을 위한‘절화수국 경쟁력 향상 교육’을 실시했다.

오는 4월 20일게 본격 시작될 수국의 일본 수출을 대비해 고품질·규격화된 수국 생산을 위해 마련한 이번 교육은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이재신 연구사가 강사로 나서 ‘수출용 절화수국 안정생산 및 규격품 향상기술’이라는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재신 연구사는“네덜란드의 수국 품질이 세계 최고 수준이기는 하지만 기후 및 재배환경이 우리나라와 달라 강진군 맞춤형 품종들을 통해 강진만의 수국 재배 기술을 정립하면 충분한 수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수출 농가들의 자신감을 북돋아줬다.

이론 교육에 이어 참석 농가의 하우스를 방문해 현장 컨설팅을 실시했다.

컨설팅에 참석한 농가들은 재배현장을 둘러보며 서로의 재배기술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동근 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다양한 시범사업을 통해 강진군 역점 수출작목인 절화수국을 더욱 확대해 관내 최고의 수출원예전문단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현재 17 농가가 4.5ha에서 수국을 재배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해 수출량은 8만7000본이며, 올 해 수출 목표는 10만본이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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