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남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주갑 예비후보로 활동 중인 김윤덕 의원이 17일 전북시각장애인연합회, 전북농아인협회 회원 100여명과 영화 ‘귀향’을 관람했다.

영화 ‘귀향’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우리 역사의 가슴 아프고 비극적인 이야기를 소재로 다룬 영화다.

김의원은 제19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후 제1호 법안으로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2012.9.27) 한 바 있다.

이는 장애인들의 영화 관람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을 감안해 수화·자막·화면해설 등을 이용한 한국영화 상영을 일정기간 이상 상영하도록 의무화하고, 이를 일정기간 이상 상영하는 전용상영관에 대해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다.

이 법안은 2013년 12월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2014년 7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영화를 관람한 시각장애인·농아인들은 화면해설 등을 통해 영화의 감동을 고스란히 전달받을 수 있었다며 김의원에게 감사인사를 건냈다.

김윤덕 의원은 “한일 정부 간 일본군 위안부 문제 협상, 초등학교 사회 교과서 위안부 용어 삭제 등으로 위안부 문제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우리 사회에 영화 ‘귀향’이 던지는 메시지는 의미심장하다”고 지적하고 “시각장애인·농아인들과 함께 우리의 아픈 역사를 공유할 수 있는 좋은 시간 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김의원은 오는 18일 JTV ‘시사진단-안갯속 4.13 총선’ 녹화에 참여해 총선공약과 정책, 20대 총선에 앞선 공천 평가, 향후 선거전략 등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김남수 기자, nspns@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