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은 17일 남구 효자동 효자빗물펌프장 건설 현장을 방문해 공사현장을 둘러보고 펌프장시설, 전기설비 및 우수관로 매설 등을 당초 공정계획보다 앞당겨 빗물펌프장 시설을 임시 가동해 공사중에도 침수 예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포항시는 사업비 336억원을 투입해 2014년 11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3년에 걸쳐 시행하는 효자빗물펌프장 설치공사를 올해 상습침수 해소를 위해 전체 공정중에 펌프장을 가동할 수 있는 주요공정만 공기를 6개월 앞당겨 태풍을 대비해 오는 9월부터 임시가동 하기로 했다.

이번 공사로 펌프장이 정상 가동되면 효자동 일대 효자시장과 승리아파트 인근 129세대 440명이 침수에서 해소된다.

효자동 상습침수지역은 태풍으로 형산강 수위가 높아지면 기존 수문을 닫음으로 해서 저지대로 빗물이 흘러들어가 1991년부터 7차례나 침수가 되어 많은 민원을 야기해 2009년에 재해위험지구로 지정됐다.

효자빗물펌프장 설치공사는 2014년 11월 첫 삽을 떠 현재까지 127억원을 투입해 전체 공정율 40%를 보이고 있다.

시는 올해 93억원을 확보해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내년 116억을 투입해 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한편 포항시는 유수지내에 설치하기로 되어있는 각종 체육시설과 산책로 등 조경공사는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 할 방침이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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