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17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국기원 총재배 시니어 바둑리그 개막식을 시작으로 영암군의 시니어 바둑팀 ‘영암월출산’ 팀이 본격적으로 활동에 들어간다.
영암군의 시니어 바둑팀 ‘영암월출산’ 팀은 민선6기 바둑을 지역효자 종목으로 육성해 국수의 고장에 걸맞는 영암군의 위상을 정립하고자 지난 4일 창단된 팀이다.
영암월출산팀은 한상열(5단)을 감독으로 영암출신의 대한민국 국수 조훈현(9단), 오규철(9단), 황원준(9단), 김종수(8단)으로 구성됐으며, 개막식을 이후로 영암군의 명예를 걸고 대국에 나서게 된다.
전동평 영암군순는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국이후 전국민의 관심이 바둑에 쏠린 이때가 바둑을 테마로 한 지역마케팅의 최적기”라며 “시니어 바둑팀 창단을 시작으로 바둑교실 운영, 바둑순례지 개발, 국수산맥 개최 등 영암을 세계적인 바둑명소로 만들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암군은 이미 지난 2월 기찬랜드 내 조훈현 기념관 조성을 위한 조훈현 9단과 협약식을 맺은바 있으며 2015년 국수산맥 국제 바둑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국수산맥 대회를 준비하는 등 바둑의 본향으로서 위상을 정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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