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함평군 대동면 향교리에서 해보면 대창리를 잇는 국도24호선의 시설개량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11일 함평군 등에 따르면 이 사업은 최근 정부 4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 예비타당성조사에 통과했다.

이 구간은 함평읍부터 동함평일반산업단지를 지나 해보농공단지, 빛그린국가산업단지를 잇는 연결도로다.

특히 함평읍~동함평산단, 해보 대창리~장성 구간은 4차선 공사가 끝났으나 동함평산단~해보농공단지 사이 13.7㎞는 여전히 왕복 2차선이어서 병목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또 농공단지, 산업단지 조성으로 교통량이 크게 증가한 데다 화물차량 통과가 잦아 크고 작은 교통사고로 주민과 운전자들의 안전을 크게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함평군)

안병호 군수는 민선5기 공약사업으로 선정해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국회 등을 줄기차게 방문해 사업 필요성을 설득해 왔다.

그 덕분에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 지 5년 만에 빛을 보게 됐다.

산업간 연계를 통한 지역발전을 앞당기고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안 군수의 끈질긴 노력이 값진 결실을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비 453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국가산단~해보농공단지~동함평산단을 연결하는 도로 네트워크가 구축된다.

또 광주, 서해안고속도로 등과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물동량 증가와 지역 산업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해 2020년쯤 완공될 예정이다.

안 군수는 “24번 국도 중 이 구간만 도로 확포장이 안돼 교통사고 위험을 높이고 지역발전을 저해해 왔다”며 “조속히 공사가 추진돼 주민 불편을 덜고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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