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 배양공장 (신안군)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신안군은 지도 증도 임자 등 북부권, 자은 암태 안좌 팔금 등 중부권, 장산 하의 신의 등 남부권에 유용미생물배양장 설치가 완료돼 오는 17일부터 유용미생물을 무상으로 공급하기 시작한다.

지도, 안좌, 장산에 설치된 권역별 유용미생물배양장은 개소당 127.46㎡에 살균배양기 2대, 저온저장고, 팩포장기 등 다양한 미생물배양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연간 30톤을 생산해 권역별 농축어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올 신규로 3개소 공급을 시작으로 총 5개소(지도, 압해, 도초, 장산, 안좌)에서 연간 210톤의 미생물이 확대 공급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친환경농업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용미생물은 토양개량과 작물의 병해충 저항성을 증대시키고, 축사내 악취제거와 유해균의 번식을 방지하고 수산 양식에서는 암모니아 및 황화수소 등 유해물질을 제거해 수질개선에 도움을 준다.

신안군 농업인이면 누구나 유용미생물을 공급받을 수 있고 사전에 공급신청서를 제출 후 경영규모에 따라 차등 공급받으며 공급일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신안군 농업기술센터 강을원 소장은 “이번 미생물공급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올해 영농교육에 미생물신청방법과 현장 활용기술 교육을 실시했으며 홍보 팜플렛 제작, 마을 방송 등 다양한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 군은 올해 미생물 활용 실증시범포를 설치해 운영하고 유용미생물 적용 사례집 발간을 통해 농가 미생물 이용 확산과 공감대 형성에 활용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