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SP통신) 강병수 기자 = 화순문화원이 구 전남도립국악단 건물에 이전하고 이곳에 생활문화센터를 개관, 군민의 문화예술의 향유 기회가 대폭 확대된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화순읍 교리 구 전남도립국악단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만간 화순문화원(원장 김재월)과 화순군생활문화센터가 입주한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지역예술인에게 창작 공간을, 군민에게는 문화체험 학습장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6월 화순군생활문화센터 조성사업을 착공했다.

생활문화센터에는 주민공동체공간을 비롯해 동아리방, 악기연습실, 댄스연습실, 공작소, 휴게소 등 문화공간이 들어선다.

화순군생활문화센터 조성사업은 지난 2014년 7월, 화순문화원과 화순읍주민자치센터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거점형·생활형 생활문화센터 조성사업에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화순군은 구 도립국악단 건물을 리모델링해 화순문화원과 생활문화센터를 입주시키고 주민자치센터는 구 화순군농업기술센터 별관 건물을 리모델링하는 등 생활문화센터 조성사업을 추진해왔다.

군은 조만간 화순문화원·화순읍주민자치센터와 2년간 민간위탁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화순문화원과 화순읍주민자치센터는 생활문화센터를 각각 운영하게 된다.

화순군은 오는 20일까지 생활문화센터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 한 뒤 3월 31일 개관식을 가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주민의 생활밀착형 문화공간인 생활문화센터 조성사업이 마무리되면 군민의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가 확대돼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며 “화순문화원 이전과 생활문화센터 개관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강병수 기자, nsp898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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