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

(전북=NSP통신) 김남수 기자 = 전북소방본부(본부장 정완택)가 7일 산불화재예방 및 화재진압대책 일환으로 완주 봉동천에서 ‘소방헬기를 이용한 산불진압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논·밭두렁 태우기 및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로 인해 산불이 발생된 상황을 가정해 소방헬기를 이용한 대응으로 실시됐다.

훈련은 소방물탱크를 동원해 물탱크를 이용한 급수, 헬기 탑재된 물탱크 방수 등 실전과 같이 진행됐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5년 도내 임야화재는 160건이 발생했으며 사방 1명과 부상 3명 재산피해 1억5000여만원으로 집계됐다. 발생원인은 논·밭두렁 태우기, 쓰레기 소각이 대부분으로 확인됐다.

이에 전북소방본부는 봄철 화재취약기간 동안 소방헬기에 진화용 물탱크를 장착, 출동대기와 산불예방홍보방송, 산불취약지역 기동순찰 강화 등으로 화재예방에 주력할 방침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소방헬기를 이용한 산불예방 및 진압에 신속대응 체제를 유지해 산불화재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3~4월은 산불발생 위험이 늘어날 것으로 우려, 산림주변에 논·밭두렁 태우기 및 쓰레기 소각에 각별히 주의할 것”과 산불 발생 즉시 119 신고를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김남수 기자, nspn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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