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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김남수 기자 = 전라북도가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만들기 위해 오는 6월 4일까지 전 청원 대상 ‘2016년 정책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도정의 주요현안에 대한 청원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공무원 스스로의 해결능력 향상을 위해 매년 직원대상 제안 공모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민선6기 핵심사업 중 하나인 ‘토탈관광’을 중심으로 10대 프로젝트 등 도정현안과제에 대한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한다.

또한 직원들이 실제 사업추진과정에서 발생한 시행착오 또는 유사사업 성공을 위해 경험에서 우러나온 시사점을 발굴·공유해 행정생산성을 강화하고자 창조적 사례제안도 공모한다.

전북도는 그동안 매년 하반기 실시로 채택제안이 예산반영에 어려웠던 점을 착안해 올해는 상반기부터 실시하고 공모기간도 기존 1개월에서 100일로 연장해 실시한다.

제안제도 장려를 위해 국외여행을 주제별 각 1팀씩 2팀으로 늘리고 건전하고 창조적인 제안문화형성을 위해 청원 대상 제안마인드 제고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연말 시상과 직무성과 평가가점도 부여된다.

최훈 기획관리실장은 “실제 정책을 추진하는 직원들이 이미 만들어진 정책을 수행하는 것만이 아닌 도민 입장에서 보다 새로운 시각으로 고민하는 창조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며 “생동하는 전라북도를 만들기 위해 활발한 제안 분위기를 형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북도는 그동안 걷기 약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無장애 마실길’(2013년), ‘지방세 고지서가 전북 소식통입니다’(2015년) 등 공모를 통해 선정 된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도입했다.

NSP통신/NSP TV 김남수 기자, nspn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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