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이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던 고무보트를 강릉항으로 예인하고 있다. (동해해양경비안전서)

(강원=NSP통신) 조인호 기자 = 동해해양경비안전서는 3일 오후 2시 52분경 강릉항 동방 1.2해리(약 2.5km)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던 고무보트(4.9마력, 선외기, 4인승, 승선원2명)를 구조·예인했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경 레저를 즐기기 위해 강릉항을 출항한 권모(42)씨 등 2명은 낚시를 즐기던 중, 파도가 높아지고 바람이 거세게 이는 등 기상이 악화되자 강릉항으로 돌아가려고 했으나 고무보트에 시동이 걸리지 않아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은 강릉안전센터 구조팀과 연안순찰정을 사고지점으로 급파해 고무보트를 강릉항으로 안전하게 예인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봄철이 되면서 각종 레저활동의 증가로 바다를 찾는 행락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안전준비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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