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완주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농업생산기반 정비사업을 조기 추진할 방침이다.

완주군은 농촌생활환경 정비를 비롯해 농수로 정비, 저수지 보수·보강, 수리시설 개·보수 등 178건의 농업생산기반 정비사업을 이번달까지 착공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조기 추진될 사업 규모는 64억6800만원에 달한다.

사업별로는 봉동 제촌마을 및 추동마을 배수로 정비 등 25건의 농수로 정비에 13억6800만원, 구이 하척마을 세천정비, 용진 지암 도로정비공사 등 14건의 농촌생활환경 정비에 7억1400만원 등이다.

또한 화산 신공마을 농로 포장 등 55건의 소규모 농업기반조성에 12억원, 이서 마산제 등 4건의 저수지 보수·보강에 5억9100만원, 구이 광곡제 등 4건의 수리시설 개·보수에 5억1000만원이 투입된다.

아울러 이서 모고지마을 농수로 정비공사 등 주민참여예산사업 74건, 20억5500만원도 동시에 추진된다.

완주군은 올해 농업생산기반 정비사업의 조기 추진이 영농철을 앞두고 영농환경을 크게 개선하는 효과와 함께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이달 초에 계약 및 착공에 들어가 오는 5월말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풍년 농사에 차질을 주지 않도록 전체 사업의 90%를 영농기 이전에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농업생산기반을 적극 추진해 영농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사업추진 과정에서도 주민의견을 적극 수렴해 주민의 소득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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