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 북구(을) 최경환 국민의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8일 학생들과 지역 주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경관 및 환경적 피해를 줄이기 위해 삼각동 송전철탑 및 전선 등 해당시설의 지중화 사업을 조속히 해결할 것을 광주시에 촉구했다.

최 후보는 “광주시 도심 내 주택지 등을 통과하는 송전탑이 22곳에 달한다”며 “특히 삼각동에 위치한 송전탑은 지난 2014년부터 국제고·삼각초 학생들과 학부모, 학교와 시민사회단체가 공동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현재까지 해당시설의 지중화 사업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지난 2013년 10월 삼각동 국제고 옆 아파트 부지 용도변경(제1종주거지→제2종주거지/아파트 건축 가능)으로 4개 송전탑 중 2개 송전탑 지중화는 건설사가 사업비를 투여하고 나머지 2개의 송전탑 지중화 사업은 한국전력과 광주광역시가 재원을 마련하기로 돼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공동비상대책위원회는 광주시의 용지변경의 책임과 송전탑 지중화 사업의 사업비(100억원 소요)매칭비율(한전 50%, 광주시 33%)을 근거로 나머지 17억원을 광주시가 지원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최 후보는 “공익적 목적인 경우 해당 자치단체가 사업비 부담이 가능하도록 돼 있다”며“22곳에 달하는 송전탑으로 형평성 문제 때문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지만 삼각동 송전철탑 지중화 사업은 광주시가 의지만 있다면 사업추진은 언제든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최경환 후보는 김대중 정부 청와대 공보기획비서관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을 지냈고, 김대중 평화센터 공보실장과 전남대학교 객원교수로 활동하며 김대중 정신 계승을 위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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