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정희 의원 (더불어민주당 익산을) (전정희의원 페이스북)

(전북=NSP통신) 김남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정희 의원(전북 익산을)이 26일(금) 법률소비자연맹이 주관하는 제19대 국회의정 종합평가회 및 헌정대상 시상식에서 ‘국회의원 종합헌정대상’을 수상했다.

‘국회의원 헌정대상’은 국회의원들이 의정활동을 얼마나 충실하게 하고 있는 지를 평가해 유권자들의 판단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11년 제정됐다. 전정희의원은 19대 국회의원 평가대상 292명 중 54등을 차지해 상위 19%의 성적을 올렸다

지난 24일 더불어민주당이 하위 20% 공천배제를 결정한 가운데 공천배제 대상자로 결정된 전정희 의원이 수상해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전정희 의원은 법률소비자연맹으로부터 2014년, 2015년 2년 연속 ‘국회의원 헌정대상’을 수상했고, 2013년, 2014년 2년 연속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전의원은 “어떤 계파에도 줄 서지 않고 오직 국민과 지역을 위해 일했던 저에게 당은 하위 20%로 평가절하해 공천에서 배제시켰지만, 법률소비자연맹 등 270개 시민단체는 상위 19%로 인정해 종합헌정대상을 수여했다”면서 “종합헌정대상은 국민들이 주는 상이기 때문에 당이 주는 공천장보다 몇 배 값진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추락시킨 저의 명예를 국민들이 회복시켜준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지금처럼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정희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에 컷오프 이의신청을 제기 했으며 전의원의 지지자들은 이번 공관위의 결정을 받아들일수 없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공천배제의 기준을 공개해줄 것을 요구했다.

NSP통신/NSP TV 김남수 기자, nspn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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