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남수 기자 = 전라북도가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목적으로 시행중인 ‘농산물우수관리(GAP)제도’의 확산을 위해 2개 사업, 22억원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GAP인증 유효기간이 만료돼 인증을 갱신해야 하는 전북도 GAP인증 농가가 65%에 달함에 따라 농업인이 부담해야 하는 토양, 수질, 중금속, 잔류농약 분석 등 안전성 검사비용 전액(4억4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안전성 검사비를 지원받고자 하는 농업인은 GAP농산물 인증서, 안전성 검사성적서, 영수증 등을 갖춰 11월 30일까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횟수에 제한 없이 지원 받을 수 있다.
단 GAP인증 심사과정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거나 연중 수확하는 품목(상추, 깻잎 등)은 농약 및 중금속 검사를 1회로 제한한다.
또한 전북도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주산지 GAP 안전성 분석사업’을 도입해 GAP인증에 필요한 사전 안전성 검사비로 18억900만원을 투입해 주산지로 육성할 지역을 선정해 토양, 용수를 사전검사 할 예정이며 향후 2017년까지 전북 경지면적(20만4612㏊)의 9%(1만836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도내 7개 인증기관 등이 참여하고 시군별 주산지 육성 대산지를 선정해 7236건의 시료 채취와 분석검사를 시행하는 사업으로 건당 25만원이 지원된다.
도 관계자는 “안전한 먹거리 생산의 사전 예방적 고나리제도인 GAP 조기 정착이 필수적”이라며 “전북 농산물의 고품질화와 대외 경쟁력 확보를 위해 농업인들이 GAP 인증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김남수 기자, nspn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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