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장흥·강진·영암 3개군 상생협력 남도국제관광학술대회가 25일 장흥군에서 막을 올렸다.

25일부터 27일까지 총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장흥·강진·영암이 가진 관광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남도관광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모으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3개군은 상생협력을 통한 남도 관광 활성화 방안을 도출하고 한국관광의 새로운 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장흥군민회관에서 열린 첫날 행사에는 김성 장흥군수와 변우희 한국관광학회장을 비롯한 관광분야 관련 교수, 사업 관계자, 공무원 등 600여 명이 참여했다.

간단한 개회식을 마치고 이어진 주제발표에는 배만규 안동대학교 교수, 박종찬 광주대학교 교수, 오순환 용인대학교 교수가 장흥군 관광발전 방안과 축제발전 전략에 대해 20분씩 발표했다.

다음으로 이어진 토론회에는 김희승 동신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관광을 통한 3개군 연계 발전방안 아이디어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전행사를 마친 학술대회 참가자들은 오후 강진아트홀로 자리를 옮겨 강진군 관광발전 전략에 대한 진단과 추진방향에 대해 토론을 이어갔다.

26일에는 목포 현대호텔에서 영암군 관광 발전 전략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이날 오전 학술대회를 마친 후 장흥군은 한국관광학회와 2016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측은 업무협약식에서 올해 박람회의 성공개최와 장흥관광 활성화를 위해 상호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공동으로 협력사업을 수행키로 합의했다.

김성 군수는 “장흥·영암·강진의 미래를 이끌어 가는 것은 문화관광사업”이라며 “3개군의 뛰어난 관광자원을 체계적으로 구성해 최고의 관광 브랜드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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