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전북=NSP통신) 김남수 기자 = 전라북도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15년 부패방지시책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평가는 권익위가 매년 전국 26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1년간 외부전문가와 반부패 의지, 노력도, 부패방지 성과 등을 측정하는 것이다.

전북도는 이번 평가에서 ▲반부패 인프라 구축 ▲정책 투명성·신뢰성 제고 ▲부패유발요인 제거 및 개선 ▲공직사회 청렴 의식 및 문화 개선 ▲부패사례방지 및 신고 활성화 등 8개 전 분야에 걸쳐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북연구원 등 7개 기관에 대한 강도 높은 컨설팅감사를 통해 210건의 지적 부패유발요인을 제거하고 발전방안을 제시하는 등 부패 사각지대인 출연기관의 비정상적 관행을 정상화하고 전국 최초로 출연기관 청렴교육 의무 이수제를 도입해 의식개혁을 주도한 부분에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공사, 보조금 등 부패취약분야의 민원인을 대상으로 만족도, 친절도, 부패경험도 등을 조사하는 청렴해피콜을 도입해 미흡한 부서에 대해 개선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건설분야 청렴도 향상을 위해 건설협회 등과 민·관 합동으로 23차례에 걸쳐 현장 간담회를 갖고 도와 시군 건설부서에 개선토록 조치하는 등 클린건설문화 조성에 힘써 온 것도 대표사례로 뽑혔다.

이외에도 전라북도 청렴도 관리 조례를 제정하고 전직원 청렴교육 의무이수제를 시행해 95.3%가 이수했고 업무시작 전에 청렴교육을 실시하고 업무를 추진하는 청렴 상시 자가학습 시스템 등을 운영했다.

김용배 감사관은 “2016년에도 다양하고 지속가능한 부패방지 시책을 발굴 운영해 도민과 함께하는 청렴 전북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남수 기자, nspns@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