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장성군이 올 해부터 넷째아 이상 출산가정 양육지원비를 1000만원으로 대폭 확대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1000만원을 받을 첫 주인공이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지난 달 2일 넷째 딸을 출산한 삼계면의 장모(33·여)씨다.
유두석 장성 군수와 보건소 관계자들은 지난 18일 이 가정을 직접 방문해 육아용품과 양육지원금 증서를 전달하고 아기 출생을 축하했다.
장 씨는 “생각지도 못한 뜻밖의 선물에 기쁘고, 양육비 부담을 덜게 해준 군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군은 출산율 저하에 따른 인구 감소를 막고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장성군 출산 및 양육지원에 관한 조례’를 전면개정하고 올 들어 지난 1월 1일 이후 출생아에 대한 양육지원금을 확대했다.
이에따라 관내에 거주하는 출산가정에 대해 둘째는 250만원, 셋째는 420만원, 넷째 아이 지원액은 전남에서 네 번째로 큰 금액을 지원한다.
유두석 군수는 “지역 곳곳에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넘치도록 다양한 출산장려 시책을 펼칠 것”이라며 “더불어 인구 5만 옐로우시티 장성건설을 위한 인구유입 정책도 적극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 해 ▲난임부부 지원사업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사업 ▲영양플러스 사업 등 다양한 출산장려 지원사업을 추진해 2년 연속 감소세를 나타내던 출생아 수가 지난 2014년 365명에서 2015년 428명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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