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이 최근 농민회와 함께 6차 산업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곡성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농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농민회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규모화’와 6차 산업화와 같은 ‘다각화의 길’ 모색에 나섰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18일 농업기술센터 어울마당에서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갖고 곡성군 지리적 특징에 맞는 6차 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모색했다.

이번 워크숍의 주제는 일본 농업 선진기술 습득 및 6차 산업 벤치마킹으로, 군은 지난 해 곡성군 농업인 해외연수 이후 농업경쟁력 제고 방안 모색을 위해 농민회와 공동주관으로 워크숍을 실시했다.

강사로는 지역아카데미 6차산업화 박상식 센터장과 윤종석 책임연구원이 나섰다.

이 날 워크숍에서 강사들은 국내 다른 시군의 6차 산업 전개상황 및 지원 정책을 참석자들과 공유하는 한편 곡성군에 접목 가능한 컨설팅을 통해 참석한 농민회와 관계 공무원, 귀농인, 농업인들의 호응을 얻었다.

군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농업경영 발전모델로 경쟁력 확보를 위한 ‘규모화의 길’과 고부가 가치 농업을 위한 ‘다각화(6차 산업화)의 길’을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앞서 민선6기 곡성군은 농업인의 94%인 중소 농업인의 생활안정과 깨끗한 자연환경 속에서 청정한 농산물을 생산해 도시민의 신뢰를 지속적으로 높여 소득을 향상하는 한편 6차 산업과 귀농·귀촌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다 함께 잘 사는 지속가능한 농업 육성’이라는 비전을 수립했다.

이 날 워크숍은 지구촌 전역에서 점차 확대되고 있는 농업시장 개방화 추세 속에서 이와 같은 민선6기 새로운 농업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개최된 것으로 풀이되며, 곡성군 희망농업 발전의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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