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포항북구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김정재 예비후보가 최근 상대후보 측에서 제기한 미국 로스쿨학위인 JD(Juris Doctor)의‘법학박사’논란과 중앙당의 공천언질 설에 대해 19일 입장을 표명했다.

김정재 예비후보는 이날 ACICS(Accredidting Council For Independent Colleges and Schools)의 보고서(Staff Report to the Senior Department Official on Recognition Compliance Issues)를 인용해 “보고서에는 ‘JD’를 지난 2009년 박사학위로 지정했다(have been designated as doctoral degrees)고 명기돼 있다"고 주장했다.

또 “ABA(American Bar Associasion, 미국 변호사협회)는 ‘JD와 Ph.D(Doctor of Philosophy, 일반적인 박사학위)를 동등한 학위로 인정하고 있다”고 덧붙이며 “LL.M(master of law)은 석사학위로 분류되어 있는 바, 고발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일축했다.

이어 중앙당 공천언질 설에 대해서는 “포항 남구에서 북구로 선거구를 옮기는 과정에 중앙의 정치적 멘토들의 자문과 함께 남구의 지지자들과도 깊이 고민을 하고 결정한 것이 사실과는 전혀 다르게 전달돼 모 언론사에 바로 정정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사법기관의 판단도 있기 이전에 마치 고발사건이 유죄인양 유포돼 선거에 영향을 주는 행위에 대해서 이 시간 이후부터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혼탁한 선거문화를 지양하는 생각으로 최대한 대응을 자제했으나, 지지자들과 시민들의 판단에 혼란을 주지 않기 위해 입장을 밝힌다"며"이를 통해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정책으로 후보를 선택하는 깨끗한 선거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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