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북 경주시는 소나무 재선충병 발생지역 주변의 문화재구역에 대해 대대적인 방제작업을 실시한다.

방제 대상지구는 불국사, 석굴암 석굴, 양동마을, 김유신묘, 옥산서원, 서악동 고분군, 원성왕릉, 문무대왕릉, 흥덕왕릉 일원 10개소다.

경주시는 사업비 19억3천7백만 원을 투입해 3460ha 13만6500본에 대해 예방주사(수간주입)를 실시하고 고사목제거 및 연막방제 등을 실시해 문화재 주변 경관보존 및 소나무 보호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현재 불국사 등 8개 지역에 대해 방제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문무대왕릉 및 흥덕왕릉에도 문화재청의 긴급보수비 1억8천5백만 원을 지원받아 오는 3월까지 방제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문화재 주변구역에 대해 지속적인 예방활동 강화와 이상 발견 시 적기 방제작업으로 재선충 병 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재선충 확산 방지를 위해서 고사목 발견 즉시 시에 신고하고 소나무의 불법 이동을 금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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