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SP통신) 조성호 기자 = 김명진 광주 남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7일 “롯데그룹은 광주 월드컵점 논란과 관련해서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광주시민들 모두에게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명진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롯데의 재임대 논란은 법적인 논쟁인 만큼 법리적으로 따져야 하겠지만, 소비자들을 가장 큰 볼모로 잡는 것은 옳지 않다”며 “현재까지 문제가 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최소한의 설명이나 사과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광주시는 불법 재임대 논란을 빚고 있는 롯데쇼핑㈜ 광주월드컵점에 대해 구체적 실행계획을 내놓지 않으면, 계약해지 등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아울러 현재까지의 불법행위 등에 대해 롯데 측은 대시민 사과를 선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김 후보는 “중요한 것은 실천의지”라며 “롯데 측이 일부 실행계획을 실행에 옮기면서 신뢰를 쌓은 만큼, 향후 문제가 될 사안에 대해 즉각적으로 대응, 소비자 이미지의 긍정적 창출에 힘을 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진 후보는 “기업에는 소비자 정서는 물론 사회적 상규(常規)와 상업 관행이 있는 만큼 롯데 측은 이를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NSP통신/NSP TV 조성호 기자, nsp336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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