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완도군(군수 신우철)과 K-water는 지난 12일 대전 K-water 본사에서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성공적 개최 및 완도군 물 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본 협약을 통해 K-water는 박람회 기간 중 물 관련 포럼 및 워크숍 등 각종 행사를 완도군에서 개최한다.

또한 부스 운영, 병물 지원 등을 통해 2017해조류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각종 홍보 및 지원 등을 하게 된다.

이번 협약으로 매년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불편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안정적 물공급을 위해 도서지역 대체수 자원 개발 및 상수원 안정화, 건강한 물 공급을 위한 SWC(Smart Water City) 구축 등 완도군의 물관리 선진화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완도군과 K-water간의 상생 협력관계는 2013년 ‘완도군 지방상수도 운영효율화사업’이 착수되면서 시작됐다.

K-water는 노후관 개량, 누수탐사, 시설물 개선 등 지속적인 유수율 제고사업으로 사업착수 전 34%에 그쳤던 유수율을 58%까지 끌어 올려 완도군의 만성적 물 부족 문제를 해소했다.

2018년까지 유수율을 80%까지 향상시키고 급수 보급률도 높혀 더 많은 완도 군민들이 건강한 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노후 저수지인 완도군 해동제 누수 취약부에 대한 설계 안전진단 및 보수보강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고무보 저류지 관정개발 등 대체수원 개발을 통해 취수량을 증가시켜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가능하게 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2017완도국제해조박람회의성공적 개최와 함께 완도군의 건강한 물 공급을 위해 K-water가 협력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완도군이 더욱 건강하고 사랑받는 섬으로 거듭날 수 있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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