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유선호 예비후보 (유선호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오는 4.13 총선에서 국민의 당으로 목포시 출마를 선언한 유선호 예비후보가 수산가공식품수출단지 조성을 통해 중국 해산물‧수산물‧친환경 천일염 등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 필요성을 제시했다.

유 예비후보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중FTA 발효로 서로의 민감한 품목에 대한 불꽃 튀는 전쟁이 시작됐다”면서 “1억5000만 중국 상류층을 향한 인천, 평택, 군산, 목포로 이어지는 서해안벨트의 경쟁 속에 목포는 비교우위 수산가공식품수출을 선점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목포에 ‘대중국 수산가공식품수출단지’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목포와 상해 바닷길은 671km로 가장 가까워 대중국 수산가공식품수출항으로 최적지”라며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고급해양식품인 김, 미역 등 해산물과, 해삼, 전복, 농어, 우럭, 조기 등 수산물을 우선 품목으로 선정하고상해, 북경, 청도 등과 협약을 통해 ‘한국수산가공식품물류센터’ 건립을 병행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해양식품들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 특히 원물의 수출보다 고부가가치를 갖는 가공식품으로 전환 수출해야 한다”면서 “더 비싼 값을 받고 팔면서 일자리까지 창출하는 두 가지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수산가공식품수출 품목에 친환경천일염도 포함돼야 한다”며 “정부는 2020년까지 전남에 천일염수출전문단지를 조성해 생산‧유통‧가공‧연구시설을 집적화하겠다고 발표했고, 전남도 역시 고부가 천일염 가공산업 육성으로 수출시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라면서 목포가 천일염 수출단지의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이어 “천일염은 2007년 광물에서 수산식품으로 바뀌었고, 관리업무도 산업자원부에서 농림수산식품부로 이관되었다”면서 “천일염은 단순한 소금을 넘어 미네랄⋅무기질 등 80여 가지를 포함한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았으며, 세계 최고라는 프랑스 게랑드 소금보다 우수한 식품이어서 수출 전망이 매우 밝다”고 말했다.

유 예비후보는 “한중FTA는 목포에게 동북아의 해양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기회를 줬으며, 당연히 목포는 중국의 1억5000만 상류층에게 고급해양식품을 제공하는 기회를 얻었다”면서 “20대 국회에서 목포시‧전라남도‧해양수산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대중국 수산가공식품수출전문단지’를 반드시 목포에 조성하겠다”고 역설했다.

NSP통신/NSP TV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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