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도심 속 텃밭. (광주 동구)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시 동구가 지역주민들이 신선한 먹을거리를 가꾸고 도시농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도심 속 텃밭을 일제 분양한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동구는 오는 19일까지 도심 근교에 조성·운영 중인 주말농장 2개소(소태, 용연) 36구획에 대해 선착순 분양을 실시한다.

주말농장 텃밭 분양을 희망하는 주민은 구청 경제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팩스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구획별(약 16㎡) 3만원.

또 동구는 오는 26일까지 도심 속 공·폐가에 조성된 공유텃밭 16개소를 분양한다.

신청접수는 거주지 관할 동주민센터에서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동구는 공유텃밭(16개소) 신청자 중 기초생활수급자, 도시농부학교 수료자 등에게 우선 분양기회를 주고 잔여구획에 대해서는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에 분양하는 텃밭은 분양 후 올 해 말까지 경작이 가능하며 동구에 주소지를 둔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동구 관계자는 “매년 도시농업에 관심 있는 주민들의 참여가 늘어남에 따라 지역별 특화된 주말농장 등 도심 속 힐링텃밭의 지속적인 확대로 가족과 이웃 간 나눔의 장을 조성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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