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북 경주시는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7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전략 보고회를 갖고 내년도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경주시는 국가예산 확보가 지역발전의 관건임을 인식하고 국가정책 및 지역에 부합하는 다양한 시책을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국비 확보에 두 팔을 걷어 붙인 것이다.

경주시는 일반 국비사업 57건에 8594억 원, 지역발전특별회계사업 43건에 809억 원으로, 올해 확보액 8358억 원 보다 1045억 원이 증가한 9403억 원을 목표로 했다.

사업내용을 보면 문무대왕 해양 역사문화관 건립(10억), 국립음성서 국악원 조성(20억), 경주 역사도시 문화관 건립(7억), 신라역사관(56왕6부전) 건립(40억), 불국사숙박단지 내 실내스포츠시설 건립(14억), 형산강 유림대교 가설(70억) 등 신규사업이 41건 505억 원이다.

또한 계속사업인 신라왕궁 복원(280억), 동궁과 월지 복원․정비(140억), 신라왕경중심구역 방 발굴․복원(129억), 원전 현장인력 양성원 설립(30억),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2천억), 경부고속도로 확장(영천~언양)(1000억), 읍면소재지 종합정비(43억) 등 59건 8898억 원 이다.

경주시는 이날 보고회를 통해 내년도 역점 적으로 예산을 확보해야 할 주요사업을 점검하고, 효율적인 예산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 중앙부처 공무원 등 인적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지역 현안사업을 수시로 설명하고 관련 자료를 제공하는 등 능동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이 직접 관련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여러 요로를 통해 국가예산 확보에 전 행정력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내실 있는 국비 확보를 위해 철저한 자료 확보와 세밀한 계획을 세워 소관별, 분야별로 중앙부처 정책방향에 맞춰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신규 사업을 지속 발굴해 지역발전을 앞당기고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전 공무원들이 국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목표액 이상 확보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주문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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