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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김중연 기자 = 전라북도가 수해 위험으로부터 치수안전도를 확보하고 친환경적인 하천 조성 등을 위해 ‘지방하천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 확정된 사업비는 1252억원(국비 728억원, 도비 275억원, 시군비 249억원)으로 당초 국토교통부 계획안보다 국비 68억원이 추가 증액 확보됐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와 건설산업 활력을 위해 올해 신규 선정된 전주 팔복동 금학천 등 6개 지구에 대해 조속히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계속사업(38지구)에 대해서는 상반기 중으로 사업을 발주해 6월말까지 확보된 예산의 60% 이상 예산이 집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전북도는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올해 말 정읍 평사리천 등 9개 지구를 준공하고 2017년 이후에는 전주천 등 29개 지구를 연차별로 준공할 계획이다.

김천환 건설교통국장은 “이제는 지방하천 정비사업이 한천제방보강 등 방재사업 위주의 단순 치수사업에서 하천유량확보, 생태복원, 지역특색을 반영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침수피해예방과 함께 자연과 전라북도민이 함께하는 생태·문화·관광을 아우르는 친수형 하천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중연 기자, nspjb@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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