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담양군 메타세쿼이아길에 위치한 호남기후변화체험관이 생태 교육 학습장으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담양군은 호남기호변화체험관이 지난 해 환경부로부터 교육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환경교육프로그램 인증’을 획득한 이래 학교 및 기관 등 단체 관광객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지난 해 143개 단체, 8000여 명이 다녀가는 등 기후 환경 체험학습 필수 코스로 거듭나고 있다고 11일 전했다.
호남기후변화체험관은 담양의 특성을 살린 대나무 바구니 모양을 형상화한 건축물로 지난 2014년 3월 개관했다.
1층은 그린스쿨, 북카페 및 편의시설로 구성돼 있으며, 2층은 기후변화 현상과 원인을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는 전시체험관, 3D영상관, 전망대로 꾸며졌다.
특히 1층에 위치한 그린스쿨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교육·문화공간으로, 기후해설사로부터 기후변화에 의한 각종 환경문제에 대해 배우고, 환경부 인증 교육 프로그램인 ‘메타와 함께 떠나는 생태여행’을 포함한 다양한 자연 탐구 학습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공간이다.
또 2층 영상관에서는 ‘대나무 전사 담이’가 탄소로 오염된 지구를 구하는 내용을 담은 3D 영화가 상영되고 있어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관람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담양군 관계자는 “호남기후변화체험관은 날로 심각해져가는 기후변화에 대해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각종 환경문제를 쉽게 접하고 배울 수 있는 공간으로 추가 환경 프로그램 개발 및 유치로 호남권 유일의 전시·체험·교육 시설로서의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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