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동 포항제철소장(오른쪽 두번째)이 식사를 마치고 급식소를 나서는 어르신께 간편식을 전달하고 있다. (포항제철소)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김학동) 임직원들이 5일 포항시 남구 해도동과 송도동 소재 무료급식소 ‘포스코 나눔의 집’을 찾아 직접 배식봉사를 하는 등 지역의 이웃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전했다.

이날 김학동 포항제철소장, 이대우 노경협의회 대표 를 비롯한 임직원과 외주파트너사사 대표 등 30여명은 무료급식소를 방문해 자원봉사자들을 도와 점심식사 배식을 했다.

또한 무료급식소가 문을 열지 않는 설 연휴기간 동안 간편한 식사를 위해 떡국용 떡과 사골곰탕을 준비해 무료급식소를 찾은 60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이날 배식봉사에 참여한 김학동 포항제철소장은 “사랑의 나눔 활동이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우리 이웃에게 희망의 씨앗이 되었으면 한다”며 “매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항상 묵묵히 일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무료급식소를 찾은 한 어르신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포항제철소 임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의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4일 포항제철소는 지역의 홀몸 어르신들과 1:1로 멘토링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섬김이봉사단’을 통해 떡국과 생활용품 등으로 구성된 명절선물을 전달했다.

한편 지난 2004년 문을 연 ‘포스코 나눔의 집’은 포항제철소 직원 부인과 마을 부녀회원 등 60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 중이며, 해도와 송도 무료급식소는 매일 각각 320여 명, 210여 명의 어르신들이 방문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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