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지난 2015년 경북지역의 로또 판매액은 1485억5184만원으로 2014년 판매액 대비 136억원(10%)나 증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박명재 의원(포항남구·울릉)이 기획재정부로 부터 제출받은 ‘전국 온라인 복권 판매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로또복권의 지난해 전국 판매액은 3조2571억원으로 전년보다 6.8% 증가했다.
시도별로는 세종(28%), 충남(12.1%), 제주(11.8%), 전남(11.4%), 경북(10.1%)순으로 높은 판매액 증가율을 나타냈다.
경북 시군별로 2015년 로또 판매액은 포항시가 301억354만원으로 경북에서 로또복권이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구미시(248억6411만원), 경주시(188억725만원)순으로 대체로 인구수에 비례해서 판매액이 높게 나타났다.
전년대비 판매액 증가율을 살펴보면, 청송군이 49.8%로 경북에서 가장 증가율이 높았으며, 울릉군 34.1%, 칠곡군 25.7%, 문경시 23.0%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복권구매가능 연령인 성인인구를 기준으로 인구수 대비 1인당 평균 구매액을 분석해본 결과, 경북지역 1인당 평균 6만7459원의 로또복권이 판매됐고, 시군별 1인당 평균 구매액은 칠곡군이 13만116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경주시 8만8100원, 울진군 8만3068원, 구미시 7만8007원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박명재 의원은 “전국에 로또 신규판매점이 늘어나고 경북에도 43개의 신규 판매점이 증가한 것이 증가 요인이라고 볼 수 있다”며 “복권의 경북지역 판매가 크게 늘었다는 것은 그만큼 경기가 좋지 않아 구매심리가 높아진 것으로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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