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포항시의회(의장 이칠구) 시초회(회장 이상근)가 매월 모아진 회비 240만원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시초회는 지난달 28일 2016년 첫 운영회의를 개최해 지난해 활동성과 평가와 올해 활동방향에 대해 논의하던 중 설을 맞이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자는 한결 같은 목소리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성금은 초선의원 12명의 의원들이 매월 2만원씩 낸 회비중 활동비를 제외하고 남은 회비 일부에 이상근 회장이 금일봉을 보태 1년치 회비에 해당하는 240만원이 마련됐다.

이상근 회장은 “올해 포항시 이웃돕기성금 모금실적이 전년대비 77%에 불과한 실적으로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까지 얼어붙을까 걱정이다”며, “많지 않은 성금이지만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의 마음을 녹이는데 요긴하게 쓰여 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칠구 의장은 “초선의원들의 모임인 시초회의 활동상은 다선의원 이상의 의정활동을 보여주고 있으며, 불우이웃돕기를 비롯한 시민들의 복리증진과 포항시의회의 위상을 높이는데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고 자랑에 나섰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