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윤민영 기자 = 선거구 분구가 유력한 기장군에 출마를 선언한 윤상직 예비후보(새누리당)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경력을 기반으로 한 능력으로 부산지하철 기장·정관선을 유치하겠다고 나섰다.

제20대 총선에서 기장군에 새누리당 후보로 등록한 이는 윤상직 안경률 김한선 박견묵 등 모두 4명. 선거일이 7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기장군민의 관심은 점차 ‘인물’과 함께 ‘정책’에 쏠리고 있다.

기장군은 동부산관광단지와 신세계사이먼, 동부산롯데 등 대형 아울렛이 들어서면서 부산은 물론 울산과 경남, 대구·경북지역의 관광객까지 몰리면서 교통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곳이다.

때문에 이들 후보가 공통적으로 내세운 정책은 바로 지하철 기장·정관선 유치다.

윤상직 해운대기장을 예비후보.

윤상직 예비후보는 “지하철 유치에 필요한 예산 확보는 물론, 원전경제특구 지정, 원전해체기술연구센터유치 등은 힘 있고 능력 있는 후보가 당선됐을 때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 지식경제비서관과 지식경제부 제1차관을 거쳐 박근혜 정부 출범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의 중임을 맡았던 윤 후보는 2년 10개월간 우리나라 산업과 통상, 에너지를 관장했으며 1980년대 이래 최장수 장관 재임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윤 후보는 고리원전 1호기 폐로, 밀양송전탑 건설에 따른 파동 수습과 함께 고질적인 국내 전력수급문제 해결 등 에너지와 관련한 굵직한 문제를 효율적으로 처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최대의 교역국인 중국과 베트남 등 주요 6개국과 FTA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해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수출길을 몇 배로 넓혀 놓기도 했다.

윤 후보는 “국회에 등원하게 되면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해 일자리창출과 기장발전이라는 기장군민들의 숙원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 후보는 설날을 앞두고 시설,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을 찾아 위로하는 한편 현장 종사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민생행보를 계속할 예정이다.

윤 후보는 “민생 뒤에는 늘 남모를 헌신이 있다”며 “설날 연휴 귀성객들이 오가는 기장역에서 귀성객을 맞이하는 활동과 함께 경찰서, 소방서 등 민생현장종사자를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민생투어를 계속한다”고 밝혔다.

윤상직후보의 선거사무소개소식에서 인사하는 나성린 의원, 정홍원 전 국무총리(왼쪽에서 두번째), 윤상직 후보.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yoong_j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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