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전남 서남권 최대 기업인 현대삼호중공업(대표 윤문균)이 명절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협력회사와 상생을 위해 자재대금 조기 집행을 결정했다.

이번 자재대금 조기 집행으로 혜택을 받는 협력회사는 750개사로 금액은 960억원에 이른다.

조기 집행되는 대금은 지난 1월 21일부터 31일까지 11일간 납품된 자재에 대한 것으로 현대삼호중공업은 원래 지급일인 2월 11일보다 6일 이른 2월 5일 자금을 집행키로 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이번 조치로 명절을 앞두고 귀향비와 상여금 등 자금수요가 많은 협력회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여건에도 자재대금 조기 집행을 결정한 것은 상생의 터전 위에서 더 큰 도약을 이루기 위함이다”며 “오랜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도 활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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