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비안전서)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 전후 느슨해진 사회 분위기를 틈탄 해양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해경이 집중단속에 들어갔다.

여수해양경비안전서(서장 여인태)는 12일까지 민생침해사범을 비롯한 해양안전저해사범, 불법조업, 인권유린, 환경위해사범에 대한 형사활동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중점 단속 대상은 도서 마을어장 어패류나 선박, 선용품 절도 등 생계 침해 민생범죄, 음주운항․과승․과적 등 해상안전 저해사범, 조업금지구역 위반, 어구 불법개조, 자원남획 불법 조업 등 수산사범, 해양종사자 인권유린, 폐기물 해상투기 및 임해산업시설 오염원 배출 등 환경사범이다.

이에 여수해경은 형사전담반을 편성하고 경비함정, 해양경비안전센터 가용세력을 최대 동원해 해․육상 입체적 형사활동을 전개한다.

또 범죄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대응 태세를 유지하는 한편, 생계형 경미사범에 대해서는 계도 위주의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서민경제를 침해하는 상습적이고 고질적인 범죄는 엄중히 단속할 예정”이라며 “해상치안 역량을 총동원해 지역민들이 안심하고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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