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이 최근 지역을 찾은 중국 보타구 홈스테이단을 맞아 다양한 교류활동을 하고 있다. (곡성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지난 1월 29부터 2월 1일까지 유유걸 교장(심가문제일초급중학교)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 7명과 중국 보타구 중학생 24명이 홈스테이를 위해 곡성군을 방문했다.

해외 다른 지자체와 장기간 교류를 이어가기는 힘든 일임에도 곡성군과 보타구는 지난 2001년 교류를 맺은 이래 15년의 우정을 변함없이 나눠오고 있을 뿐 아니라 양 지역의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홈스테이는 2007년부터 그 행보를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홈스테이는 양 지역 중학교 2학년생이 서로 결연해 방학 기간 중 오고 가는 프로그램으로 미래의 주역들에게 국제화 감각을 키우고 견문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자리매김 되고 있다.

유유걸 단장은 “곡성을 방문하게 돼 매우 기쁘며, 양국의 학생들이 새로운 친구를 만나고 서로의 문화를 체험하는 뜻 깊은 일정에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 홈스테이 참가생들도 특별하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며 즐거워했다.

유근기 곡성군수는 “보타구의 홈스테이단 뿐 아니라 이번 행사에 참가한 청소년, 학부모 모두에게 뜻 깊은 행사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지역의 폭넓은 발전을 위해 국내외 교류를 활발히,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홈스테이에 참가한 학생들은 오는 8월 중국 보타구를 방문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