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목포시 노적봉예술공원 미술관이 2016 입춘대길 소장품 특별전시 ‘제6회~제10회 대한민국 남농미술대전 수상작 소장품’ 작품전을 개최한다.

첫 절기인 입춘을 맞아 봄의 시작과 함께 좋은 기운이 항상 넘쳐나기를 기원하고자 마련한 이번 전시회는 오는 4일부터 4월 30일까지 열린다.

대한민국 남농미술대전은 목포 예술계의 큰 별이며 남종화에 대가인 남농 허건의 인간애와 예술혼을 이어받은 전국 공모전으로 목포시와 남농미술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남농미술대전위원회 주관해 지난 2006년 1회 개최를 시작해 지난해 10주년을 맞았다.

매년 전국의 많은 미술인들이 참여해 수준 높은 작품들의 출품이 증가하고 있으며, 능력있는 미술인들을 발굴하는 등용문이자 국내 손꼽히는 미술대전으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11년 1~5회 수상작품들로 개최됐던 5주년 특별전에 이어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6~10회 수상 소장 작품들 24점(대상 5점, 최우수상 10점)으로 구성됐다.

미술관 관계자는 “작가들의 창의적인 시각과 다양한 소재, 모티브를 바탕으로 한 작품들을 감상하며 예술과 한 걸음 더 가까워지고, 남농 허건 일가의 화맥을 재조명해 예향 목포 미술의 저력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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