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초청강연회를 연 뒤 여수-순천-광양상의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여수상공회의소)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순천-광양상공회의소는 공동으로 28일 오후 3시 여수디오션호텔 에메랄드홀에서 광양만권의 기업인과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초청 강연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여수상의 박용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부터 국내외 경기침체로 인해 광양만권은 물론 세계 각국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정부와 국회에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많은 노력을 추진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기업의 규제개선과 산업의 재편을 통한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한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특히 그는 이번 강연이 “기업체는 물론 광양만권의 현안사업의 실현을 위한 계기가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여수-순천-광양상공회의소 초청강연회에서 강연하고있다. (여수상공회의소)

김무성 대표는 강연에서 “내무부 차관시절 여수시, 여천시, 여천군 통합에 대한 반대가 심했지만 통합을 이뤄 내 오늘에 이르렀다”며 “도시가 커질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하면 국제경쟁력을 갖추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수-순천-광양시도 언젠가는 통합돼 메가 폴리스가 돼야 도시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다”며 “광양만권 통합을 위해 도움을 요청하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국정의 90%가 경제라며 경제가 성장되지 않을 경우 국가의 미래가 없다”고 지적하며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기업활력제고특별법, 서비스산업유통발전법, 노동개혁법, 국회선진화법의 개정 등의 시급성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번 강연은 여수상공회의소가 지난 해 부터 추진하고 있는 ‘명사 초청 강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광양만권의 여수-순천-광양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김무성 대표의 이번 강연은 신우성 한국바스프 회장, 김인규 전 KBS 사장, 김병준 전 부총리, 윤은기 한국협업진흥협회 회장에 이어 5번째다.

NSP통신/NSP TV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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