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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김남수 기자 = 농촌진흥청 역량개발과가 인사혁신처 주관 ‘2015년 공무원교육훈련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중앙행정기관 소속의 29개 교육훈련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역량개발과는 농진청이 연구·개발한 농업 연구 개발(R&D) 기술을 농림축산식품부 정책과 연계해 농업현장 요구에 맞춘 교육서비스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농진청이 교육 품질 향상을 위해 실시한 성과 분석 결과 새해농업인실용교육과 시·군 단위 품목별 교육, 농업인대학 등 지속적인 교육에 참여한 농업인들의 농가 소득이 12.4%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역량개발과는 농업현장에서 발생하는 반복적인 민원을 과제화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례와 실습, 토론, 견학 등 참여 학습으로 개발해 다른 부처와 민간교육기관에 개방·공유하는 등 기관 간 협업도 강화했다.

과거 단순한 이론 중심의 교육 환경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주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도록 한 교육으로 현업에서의 활용도를 높인 것이 이 같은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박공주 역량개발과장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농업 현안을 해결하고 현장에서 바로 농업인에게 서비스 할 수 있는 농업·농촌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진흥청 역량개발과는 올 한 해 동안 193개 교육과정을 편성해 208회에 걸쳐 2만8000여명을 교육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김남수 기자, nspn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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