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대나무의 고장 담양군이 ‘대나무 악기 연주자’를 찾아 나섰다.

담양군은 창조지역사업으로 추진 중인 ‘천년의 소리, 대피리고을 문화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2016 대나무 악기 연주자 양성교실’을 개설해 오는 2월 12일까지 수강신청을 받는다고 27일 전했다.

대나무악기 연주자 양성교실은 담양군에 주소를 둔 군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군은 대금, 소금, 피리 등 악기별 15명씩 총 45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특히 대나무 악기를 배운 경험이 있는 군민이나 성인을 우선으로 모집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수업은 오는 2월 1일부터 12월 말까지 담양문화원 강의실에서 매주 2~3회 이뤄진다.

수강을 원하는 군민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의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팩스 또는 전자 우편으로 제출하면 되며, 수강 관련 자세한 사항은 자치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지난 2014년부터 본 교실을 통해 실력을 갈고 닦아온 ‘대나무 악기 오케스트라팀’이 2015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개막식전 공연을 성공적으로 치러내 대나무 악기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다”며 “올 해도 대나무악기 특화교육을 더욱 확대해 대나무의 고장 담양을 대외적으로 더욱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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