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부울중기청 직원들이 ‘현장밀착형 지원서비스 사례 발표회’에서 1월 중 지원사례 및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 제공)

(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새해의 시작과 함께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고 중소기업정책은 고객인 중소기업이 평가하고 활용하는 것이다”라며 중소기업의 애로 해소 만족도는 지원기관의 서비스에 달려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부울중기청은 지난해에 이어 개별 중소기업이 겪는 애로사항 등을 직접 발로 뛰며 해결하는 ‘현장밀착형 지원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청장김진형)은 지난 26일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1월중 수행한 ‘찾아가는 현장밀착형 서비스 지원 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

발표회는 부울중기청 직원들이 중소기업 현장을 직접 찾아 규제개선, 현장애로, 민원 등의 해결했던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올해부터는 정례화해 매월 말 진행하게 된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지역 제조업체가 공공기관 입찰 참여 관련 애로를 호소하자 기관에서 요구한 규격의 기준을 확인해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요청했던 사례 ▲오리일반산업단지 개발계획 연기로 지역 바이오기업들이 입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게되자 현재 분양 중인 반룡일반산업단지에 바이오기업 입주 제한 완화를 요청해 입주 검토가 진행되도록 한 사례 ▲수출을 처음 진행하게 된 화장품 업체의 수출 과정 전반을 지도·지원한 사례 등 중소기업의 실직적인 애로 해결 사례가 소개됐다.

김진형 부울중기청장은 “지난해 연말 한 해 동안 지역 기업의 개별적인 애로를 해소하고 규제를 개선한 직원에 대한 포상을 실시한데 이어 새해에는 현장밀착형 지원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매월 정책 알리기와 애로해소와 규제해결에 대한 공유 시간을 갖고 우수직원에 대한 포상을 확대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영상 어려움에 대한 건의나 지원받기를 원하는 중소·중견기업은 정부합동정책안내콜센터나 기업마당을 활용하면 중소기업 정책 안내를 비롯한 개별기업의 애로 해소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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