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는 지난해 지방소득세를 목표액 350억원 대비 20% 증가한 421억원을 징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2014년도 지방소득세 총세입액 339억원보다 82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인한 지방세수 기반이 날로 약해지고 있는 실정에서 시 재정에 효자손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방소득세는 소득원천에 따라 종합소득분, 양도소득분, 특별징수분, 법인소득분으로 구분되며, 2015년 종합소득분 34억원, 양도소득분 23억원, 특별징수분 154억원, 법인소득분 210억원을 징수했다.

법인지방소득세의 경우 부가세 체계에서는 공제감면이 적용된 법인세의 10%를 납부했으나 독립세로 전환된 2015년부터는 법인세의 과세표준에 세율을 적용함으로 법인세의 공제감면이 미반영됐으나, 2014년 168억원 대비 42억원이 증가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2016년 법인지방소득세 특별징수세액 정산의 본격시행과 2017년 개인지방소득세의 신고시행 등 개편되는 지방소득세에 철저히 대비해 동북아 경제중심의 명품도시 군산건설에 맞는 건전한 지방재정 확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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