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담양군은 지난 22일 실·과·단·소장 및 관련 공무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절기 대설, 한파 등 자연재난을 슬기롭게 극복해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설·한파 재난대책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홍성일 부군수 주재로 열린 이 날 회의에서는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공감하는데 무게를 두고, 갑작스런 자연재난 및 사회재난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실과단소별 임무를 작성 배포하고, 관계 공무원들이 재난 대응 임무를 매뉴얼화해 상시 준비하는 자세를 갖추기로 했다.

또 앞으로 한파가 지속되는 기간 동안 관계부서가 협력해 재난상황 비상체계를 24시간 유지하고 상수도·계량기 파손, 전기·가스·보일러 안전점검 등 시설피해 발생에 대비한 서비스지원반을 구성해 군민의 생활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농축산물 피해경감을 위해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 시설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규격용품을 사용토록 계도하는 등 현장중심의 행정지도를 강화하고 설해 대비 국민행동요령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지키고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철저한 사전대비와 사후 신속한 조치 등 겨울철 자연재난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주민들도 재난상황을 수시로 군과 공유해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18일부터 3일 동안 내린 폭설에도 불구하고 담양군은 평소 대비 태세를 유지해 취약지역 6개 구간에 제설장비 6대와 제설인력 15명을 집중적으로 투입하는 등 피해 응급 복구에 발 빠르게 나서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하는데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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