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영암군이 2016년도 농업강군의 면모에 걸맞은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수시시설 등 관개급수 시설의 긴급점검에 나선다.

영암군은 전남도 내 두 번째, 전국 열 한 번째로 넓은 비옥한 농지와 다양한 과수와 채소가 생산되는 농업강군으로 전국 12대 브랜드 달마지쌀 골드, 황토고구마, 영암배 등 고품질의 농특산물의 생산을 위해서 농한기철 수리시설의 유지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영암군은 이번 긴급점검을 통해 겨울철 농한기에 노후한 저수지와 용·배수로, 저류지, 관정, 농로, 준설 등 본래의 기능을 못하고 있는 시설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한 후 긴급 보수해 나갈 계획이다.

또 수리시설 관련 23억원의 자체예산을 확보해 농업기반시설 개선과 농로 확포장, 용․배수로정비, 저수지 준설, 양수장 설치 등 110여건의 사업을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현장을 직접 찾아가 주민 건의사항이나 불편사항을 청취해 시설확충 등 시설개선이 시급한 사업은 영농기철 이전까지 마무리할 것을 목표로 합동설계단을 구성하는 등 영농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암군 관계자는 “영암은 1차 산업의 비중이 38%에 이르는 농업군으로 민선6기 영암군의 신성장 동력인 농업의 6차 산업화의 기반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암군은 꾸준한 농업기반시설 확충사업과 기능 보강사업을 통해 관개 급수율을 86%까지 높였으며, 깨끗하고 풍부한 농업용수 공급과 기계화 영농 기반을 조성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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