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운노동조합)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지난 21일 실시된 광양항만항운노동조합 제10대 위원장 선거에서 현 이 정원 위원장이 상대후보보다 조합원들의 높은 지지율로 재선에 성공하면서 9대에 이어 10대 위원장까지 앞으로 3년 이라는 위원장직을 더 수행하게 됐다.

이번에 실시된 선거는 단일후보의 찬, 반을 묻는 9대 위원장 선거 때와는 달리 2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짐으로써 선거 초반부터 마지막 투표일까지 가열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당선된 이정원 위원장은 9대 위원장 임기동안 조합원 자녀에게 장학금 확대 지급, 전 조합원 종합건강검진실시, 해외 문화탐방순례 등 조합원들의 복지를 향상시키고 조합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힘썼다.

그런가 하면 광양항에 많은 물량을 유치함으로써 조합원들의 실질임금 상승에도 최선의 노력을 경주했다.

또한 조합원들의 소규모 그룹 모임에 직접 참여해 조합원들과 조금 더 가까운 거리에서 조합원들의 근심, 걱정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고 노, 사간 화합과 소통을 통한 광양항의 산업평화 정착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정원 위원장은 당선 인사말에서 “지금 이 시간에도 매서운 겨울 추위를 이겨내며 광양항 발전을 위해 하역현장 일선에서 고생하고 있는 조합원들의 고충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3년이라는 새로운 임기동안 조금 더 낮은 자세로 조합원들과 함께 많은 시간을 같이하고 소통하며 잘못된 점, 개선점을 찾아 시정해 나갈 것이며 안정된 조합발전을 위해 어떠한 외부세력의 풍파에도 흔들림 없이 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조합원들과의 약속을 책임 있는 자세로 실천에 옮길 것이다”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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