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는 내년 고군산연결도로 개통시 증가가 예상되는 관광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고군산 도서 내 내부도로 개설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고군산 내부도로확장을 위한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했으며, 현재 발주전 행정절차 이행을 위한 사전재해영향성 검토, 문화재지표조사, 소규모환경영향평가용역 등에 1억8000만원을 투입해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5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토지보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고군산 내부도로 4개노선(신시선,무녀선,선유선,장자선) 8.2㎞를 확장하려면 411억원의 예산이 필요함에 따라 전액 시비로 개설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어 국비확보를 위해 지역개발계획(거점형) 대상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추진중에 있다.

이와 별도로 우선 해수욕장 관광객 수요가 있는 선유선(선유1교차로~선착장, 선유2교차로~남악리) 3.6㎞에 대해 160억원을 투자해 추진할 계획이다.

선유선도 4개공구로 나눠 가장 교통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1·2공구(선유1교차로~선착장, 선유2교차로~해수욕장 1.2㎞, 58억원)를 우선적으로 착공해 2018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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