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청소년수련관이 최근 개최한 ‘제1회 청소년동아리연합공연’. (장흥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장흥군청소년수련관(관장 위명온)은 지난 9일 수련관 대강당에서 ‘제1회 청소년동아리연합공연’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날 공연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은 지난 한 해 동안 동아리활동을 통해 갈고닦은 실력을 또래 친구들에게 선보이며 건전한 청소년 문화 형성에 앞장섰다.

청소년수련관 소속 동아리 10개 팀이 참가한 이번 무대는 청소년들이 공연의 전반적인 사항을 주도해 기획과 진행을 맡았다.

댄스와 밴드공연 등으로 꾸며진 이번 공연은 지역 청소년 200여 명이 관람석을 가득 채우는 등 성황리에 열렸다.

사회를 맡은 ‘밴드로즈’의 보컬 정다훈 군은 “사회를 맡아 부담되기도 했지만 친구들과 좋은 공연을 만들어 보람이 크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동아리활동을 통해 실력을 키우고 친구들과 소통의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댄스팀 ‘어필’의 길동희 양은 “무대에 서는 기회가 흔하지 않아 늘 연습만 했었는데, 이번 공연을 통해 동아리활동도 활성화되는 계기가 됐다”며 “작은 무대라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장흥군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끼를 펼칠 수 있는 공연무대를 계속해서 마련할 계획이며, 오는 7월 ‘제2회 청소년동아리연합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장흥군청소년수련관은 오는 15일 한림대학교 러시아연구소와 연계해 ‘고골의 삶과 죽음의 수수께끼에 대한 인문학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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