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전북=NSP통신) 김남수 기자 = 전주시가 올해 총 24억78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함에 따라 장애인일자리 사업을 지난해 5개 사업에서 9개 사업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원대상도 지난해 270명에서 56명 늘어난 326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시는 관내 3만3000여명의 장애인 중 취업이 어려운 18세 이상 미취업 등록 장애인들을 위해 장애인 일반형일자리와 복지일자리, 시각장애인 안마사 파견사업, 중증장애인 창업 공간 등 다양한 일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시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장애인 유형별 맞춤형일자리 사업과 중증장애인 창업형 일자리 지원사업, 직업재활시설 운영개선 사업 등 4개 사업을 전개한다.

시는 그간 시행해온 일반형일자리를 통해 장애인들을 동 주민센터와 도서관, 보건소 등의 공공기관, 장애인단체, 복지시설 등에 배치해 행정업무를 지원토록 하고 다양한 직무능력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복지일자리의 경우에는 장애인들에게 직업생활 및 사회참여 경험을 제공하는 일자리로 급식보조와 디앤디케어, 환경도우미, 사무보조 등의 일을 수행하게 된다.

양영숙 생활복지과장은 “장애인이 일을 통해 능력을 발휘하고 장애인의 안정적인 자립기반 마련인 일자리사업을 통해 더 많은 장애인들이 자립의지와 자신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사회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해 중증장애인 생산품 판매를 위해 공공기관 구매 목표치를 초과한 1.72%를 달성했으며 올해는 혁신도시 이주 공공기관의 현장 판매 및 홍보를 통해 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김남수 기자, nspn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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