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안병호 함평군수가 제9회 영어경시대회 우수학생 해외연수를 떠나는 아이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함평군)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함평군(군수 안병호)은 1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캐나다에서 영어경시대회 우수학생 해외연수를 실시한다.

지난해 초등생 115명, 중학생 178명, 고등학생 57명이 참여해 1차 필기, 2차 말하기 영어시험을 치뤄 이 중 성적 우수자 20명을 선발해 언어와 문화를 배우는 기회를 갖는다.

안병호 군수는 11일 함평엑스포공원 주차장에서 해외연수를 떠나는 아이들에게 “함평의 미래를 짊어질 우리 학생들이 많은 것을 배우고건강하게 돌아오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특히 올해 연수는 현지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면서 명문사립학교 정규수업에 참가해 교육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또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해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교육환경이 열악한 지역 학생들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영어시험과 해외연수를 실시하고 있다”며 “학부모와 학생들의 호응이 높고 학습효과가 좋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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