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이 지난 해 9월 실시한 지역 청소년과의 토론회. (장흥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장흥군이 장흥군청소년수련관과 손잡고 지역 청소년의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이를 통한 재능 계발과 정체성 확립에 힘을 모으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장흥군(군수 김성)은 올 해부터 장흥군청소년수련관(관장 위명온)과 유기적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청소년들이 문화, 예술, 스포츠 등 각종 동아리 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두 기관은 학생들이 학교수업 외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아정체성, 자신감, 성취감 등을 배양하고 각자의 재능과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장흥군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여가 공간이 부족한 지역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 해 청소년정책토론회, 청소년축제 ‘즐겨樂’, 청소년UCC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올 해 겨울방학을 맞아서는 겨울아 놀자, 물구나무 서당, 토요일은 즐거워 등의 단기 체험활동을 운영하고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동아리 활동 등 2016년 연중 프로그램도 운영을 시작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장흥군청소년수련관이 청소년에게 안전한 보호 공간이 됨과 동시에 자유롭게 드나들면서 신나게 활동할 수 있는 쉼터가 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하겠다”며 “지역 청소년들이 프로그램과 다양한 활동을 경험삼아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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