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급식사업 (순창군)

(전북=NSP통신) 김중연 기자 = 전북 순창군이 지난해보다 4억원이 증가한 476억원을 편성, 군민복지 분야에 투자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2014년보다 92억원이 증가한 규모로 군은 올해 저소득층, 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과 여성 및 아동,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계층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복지사업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우선 저소득층, 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120여억원을 지원해 거동불편자 이동목욕사업과 저소득장애인무료급식사업, 긴급복지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다문화 가족을 위해 결혼이주여성 방문교육, 직업훈련, 다문화아동 언어발달 지원, 모국방문비용 등을 지원한다.

또한 여성과 아동을 위해 여성이 걷기 편한 보도블록 투스콘 사업, 여성친화 화장실 신축, 어린이를 위한 별자리관측소 구축, 아버지와 함께하는 프로그램 운영과 아이돌봄서비스 사업 등 다양한 특화사업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순창읍 취약계층 대중목욕탕 이용료지원, 마을 경로당 농촌고령자 공동생활홈 공모사업, 홀로노인 돌봄서비스 사업 등 고령층이 많은 지역실정을 감안한 다양한 노인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독거노인 응급안전 돌봄서비스인 U-헬스 사업도 장비교체 등을 통해 효율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황숙주 군수는 “올해는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확대해 민관협력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맞춤형 복지급여제도의 차질 없는 시행으로 군민에게 더 많은 복지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따뜻한 복지시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2015년 의료급여사업 전국지자체 최우수기관으로 3년 연속 선정됐고 노인일자리 부문에서도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돼 국비 3억원을 추가지원 받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NSP통신/NSP TV 김중연 기자, nspjb@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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